안녕하세요. 故 장상영님 아들 장흥주입니다. 지난 10월 4일 아버지가 응급실에서 위독한 상황이실때 혹여나 응급실에서 그렇게 돌아가시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참 많았습니다.
가족들은 임종하기 전까지 아버지를 집에서 모시고 싶었으나 아버지가 기도삽관을 한 상태였어서 집으로 모시는 것은 불가하였고 그렇다고 이미 위독한 상태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에도 난처한 상황이었습니다.
입원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원병원 원무팀장님과 관계자 분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아버지가 다행히 빠르게 원병원으로 입원할 수 있게 되었고
병원의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보다 훨씬 환경이 쾌적한 원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입원 전에도 한번 방문하여서 확인을 해보았지만 간호사 분들이나 일하시는 아주머니들 모두 친절하고 따듯하게 환자를 보살펴 주셨고
병원 분위기 자체도 우울하고 가라앉은 것이 아니라 차분하고 밝은 분위기여서 아버지를 입원시켜드리고 나서도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버지를 입원시켜드리고 너무 짧은 시간에 임종을 하셔서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폐만 끼친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죄송한 마음도 들지만 덕분에 어찌보면 집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아버지가 임종하실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란 생각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다시 한번 원병원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버지를 편안하게 보내드릴 수 있게 도와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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